[오야코동] 남은 치킨으로 간단하게 만들어먹기~
몇일 전 먹은 치킨이 몇 조각 남아있어서 버리긴 아깝고
어떻게 먹을까 하다가 오야코동이 생각이 났습니다.
일본말로 '오야' 가 부모 + '코'가 자식이라서
닭고기와 달걀을 같이 조리하기에 붙여진 이름 오야코동~~
물론 남은 치킨으로 한거라 정식적인 요리법은 아니지만 머 어떻습니까...ㅎㅎ
맛있게 먹으면 되지요~~
저번 감자전 포스팅은 다음 [매일매일 레시피]에
올라가서 무지 많은 분들이 와주셨더라구요..
솔직히 하루에 방문자 100명 넘기기도 힘들었는데 그날만 무려 6만명이나....
어찌나 감격스럽던지... 하지만 한편으론 블로그를 시작한 지
얼마 안되어서 글이 별로 없어서 죄송스럽기도 하더라구요~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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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료
남은 치킨
간장소스
( 저번 가츠동 할 때 만들어 두었던 소스를 이용할 겁니다.)
양파, 계란, 양배추, 버터 조금, 다진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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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치킨입니다~~
이렇게 남으면 항상 난감하더라구요...ㅎㅎ
열심히 뼈와 살을 분리합니다.
살만 발라서 써도 되지만 치킨옷도 남겨두었습니다.
간도 조금 되어있고 해서 괜찮더라구요... 튀김 느낌도 나고...ㅎㅎ
다 발라준 치킨입니다.
저번에 사용하고 남은 간장소스입니다.
이렇게 담아두셨다 사용하시면 좋아요~~
재료들을 모아봤습니다.
버터 조금, 다진마늘, 계란, 양파, 양배추~~
양배추는 왠지 치킨과 어울리는...ㅋ
버터 조금과 다진마늘을 살짝 볶아줍니다.
아무래도 식은 치킨이다보니 약간의 냄새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넣어봤습니다.
마늘이 살짝 익으면 치킨을 넣어주시구요~~
양파와 양배추도 넣어줍니다.
조금만 익히다가 소스를 부어주세요~~
소스가 끓으면 계란을 넣어줍니다.
계란은 완숙으로 다 익으면 안되기에 조금 후에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줘서 계란을 익혀줍니다.
이 정도면 된거 같네요...^^
완성입니다!!! 파를 올려줘면 좋은데 집에 파가 떨어졌더라구요....ㅡ.ㅡ;;
이럴 땐 그냥 먹는겁니다...ㅎㅎ
마요네즈를 뿌려서 먹으면 한솥도시락의 치킨마요덮밥 비스무레한 맛이 납니다...ㅎㅎ
오야코동에는 마요네즈 강추입니다...
물결치는 듯한 오야코동의 모습....^^
얼마 전 무쳐놓은 오이지 무침과 먹으니 꿀맛이군요~~^^
조금은 허접한 오야코동이었습니다.
남은 치킨을 맛있게 먹는게 목적이었으니 어찌되었던 성공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