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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이유식 소고기육수



아기 이유식을 만들다 보면 그때그때 육수를 낼수가 없기 때문에

한번에 좀 많은 양을 해 놓게 되는데요...

고기가 들어가는 이유식에는 소고기 육수를

닭고기가 들어가는 이유식에는 닭육수를

생선이 들어가는 곳에는 생선육수를

따로따로 사용을 하다보니 한번에 육수를 내어놓으면

그때그때 쓰기 편하답니다.

양은 조금씩 조절 가능하고 넣는것도 솔직히 정해진바는 없으니

조금씩 바꾸어보는 것도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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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소고기 (양지 또는 사태) - 300g

양파 - 250g

무 (흰부분) - 200g

표고 말린것 - 20g

물 - 4~5 리터





일단 육수용으로는 양지나 사태를 사용하는데요

이번엔 사태를 사 놓아서 300g씩 나눠서 얼려놓은 고기를 썼습니다.

나눌 때는 300g 이었는데 얼려 놓은 걸 꺼내보니 291g이네요...

머 그냥 쿨하게 300g이려니 하고 씁니다.ㅎㅎ



물에 담궈서 해동을 해주면서 핏물을 제거해줍니다.

약 1시간 정도~~



저는 양파를 250g을 준비해줬는데 이것 역시 줄여도 상관은 없습니다.

가끔 어떤 책들에서 보면 양파 중1개 이렇게 써놓으면

크기가 다 다르기 때문에 헷갈리더라구요...ㅎㅎ

저울이 있으니 그냥 무게를 달아서 하는게 속 편하더군요..^^

될수 있으면 껍질도 사용하려고 합니다.


무는 200g은 준비해줍니다.

무를 고를때는 녹색과 흰색의 경계가 뚜렷하고 표면의 색깔이 희고

으면서 매끄럽고 잔뿌리가 많지 않고 단단하면서

들었을때 묵직한게 좋습니다.

무의 푸른부분은 단 맛이 많이 나서 생으로 먹기에 좋고

가운데 흰 부분은 식감이 부드러워 조림 또는 이유식에 좋습니다.

뿌리 부분은 매운 맛이 강한편이라 국을 끓이거나 육수를 낼 때

좋습니다만 전 아기 이유식에 쓸 육수라 가운데를 썼습니다.



표고버섯은 말린거라 20g만 사용합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버섯향이 너무 쎄더라구요.

물에 살짝만 불려서 사용합니다. 한번 씻어내는 정도로...

어디선가 말린 버섯이 영양이 더 좋다고 했던걸 들어서 전 육수는 주로

말린것을 이용합니다. 보관도 용이하구요~

인터넷에 보면 말린 표고버섯중에 파지로 나오는 좀 저렴한 것들이

있습니다. 어차피 육수용이니 그런걸 구매해도 영양분이 없거나

하진 않으니까 이런데서 아끼면 좋을거 같더군요~



모든 재료 준비가 끝났습니다.

이제 끓여주시면 되요~~ 처음에 쎈불에서 끓이다가 어느정도 끓으면

중약불 정도로 해서 한 30~40분 끓여줍니다.



다 끓이면 저렇게 진한 색이 나옵니다. 냄새두 아주 좋구요..ㅎㅎ


sss


다 끓인 육수를 면포를 대고 걸러냅니다...

생각보다 찌꺼기가 좀 많습니다..ㅎㅎ



다 걸러내니 맑은 육수만 남았네요..

고기 육수라 그런지 정말 냄새가 좋습니다..ㅎㅎ



끓인 야채를 그냥 쓰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야채는 그냥 버리고

고기만 어른들이 먹기위해 남겨둡니다.

육개장이나 장조림 하면 맛있어요.^^

아이들이 먹기엔 좀 질기니 어른들이 드시길...

 


지퍼백에 약 400ml씩 담았는데 8~9봉지 정도 나오네요...



지퍼백에 넣으실때는 최대한 공기를 빼고 넣어주세요~

그래야 냉동실에 얼릴때 그나마 차곡차곡 쌓인다는거..ㅎㅎ

최대한 모양을 잘 잡아서 얼려주셔야지 나중에 사용하실 때 편합니다

소고기, 야채, 닭고기, 생선 육수 다 따로 해놓고 표시해 두고 그때그때

사용하면 편합니다. 솔직히 그때그때 해주려면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요~~ 야채나 고기들도 다듬어서 얼려놓았다가 사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