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4개월인 우리 따님 식사 시간이 되면
오늘은 무엇을 해줄까 항상 고민을 하곤 합니다..ㅎㅎ
요즘은 간편한 계란 요리를 먹이기가 그렇고....
그렇다고 계속 같은 반찬을 먹일 수도 없고....
그래도 커갈수록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많아지니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게 위안이라면 위안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은 멸치볶음을 준비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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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료
멸치 100g
아기간장, 올리고당, 맛술, 호두 약간, 통마늘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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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가면 아이용 멸치를 따로 팔지만
집에 멸치가 있어서 그냥 사용했습니다.
100g 준비했습니다.
짠 맛을 조금 제거해주고
부드럽게 하기 위해 물에 불려줍니다.
마트에 파는 아이용 멸치는 조금 덜 담궈놔도 되는데
일반 멸치라 한시간 정도 불려줬습니다.
호두를 넣어주려고 생각해보니 속껍질이 이빨에 끼거나
아이가 거슬려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껍질을 제거하기 위해 물에 잠깐 불려둡니다.
물에 불린 호두를 이쑤시개를 이용하여 껍질을 벗겨줍니다.
하다보니 '그냥 넣지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쉽진 않습니다..ㅎㅎ
하지만 아이를 위해서니 그냥 참고 벗겨줍니다.
왼쪽은 껍질을 제거한 것 오른쪽은 제거 안 한 호두입니다.
ㅎㅎ 반만 벗기고 포기했습니다.
불려둔 멸치를 물기를 짜 주고 어느정도 잘라줍니다.
아이가 먹는 크기를 생각하고 자르시면 됩니다.
저희 아이는 마늘을 잘 먹습니다... ㅎㅎ
그래서 마늘도 두 개정도 편으로 얇게 썰어서 준비했습니다.
아무 것도 두르지 않은 팬에
멸치와 마늘을 넣고 볶아줍니다.
멸치의 물기가 없어지고 약간 딱딱해 질 정도로만 해주면 됩니다.
타지 않게 중간중간 수저로 휘저어주시구요~
양념은 맛술 1/3컵, 올리고당 1/2컵, 아기간장 1/2컵을 준비해줍니다.
(소주잔 계량입니다)
아기간장은 많이 짜지 않아서 저 정도를 했는데
일반 간장을 사용하시면 조금 줄여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멸치가 마르면 호두를 다져서
양념과 같이 넣고 볶아줍니다.
타지 않게 조심하세요~
타는게 걱정이 되면 불을 끄고
팬의 남은 열기로 볶아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완성된 멸치볶음을 주먹밥을 만들어 주기 위해 밥 위에 올렸습니다.
참기름 약간과 같이 비벼서 주면 아주 잘 먹더라구요~^^
그냥 반찬으로 주셔도 되구요~~
주먹밥을 만드려다 잠깐의 시간을 내어
돌고래 모양으로 사진 한장...ㅎㅎ
아이가 조금 더 크면 이렇게 모양을 내주면 좋아하겠지만
아직까지는 그냥 빨리 줘야하는 밥일 뿐인 것 같습니다.^^
만들기도 간단하면서 영양가도 높은 멸치볶음~~
아이들 반찬으로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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