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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아기카레] 아이에게 먹일 카레만들기~

얼마전 이제 13개월인 우리 아이가 처음으로

자장면을 먹었는데 무척이나 잘 먹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카레를 한번 만들어 줬습니다.

역시나 잘 먹더군요~~ㅎㅎ

대체 못 먹는게 무엇인지...ㅡ.ㅡ;;

아이용 카레도 따로 나오는 듯 한데

마트 같은데서도 잘 찾을 수가 없더라구요...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면 되지만 배송오는 시간도 있고해서

그냥 어른카레 순한맛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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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료

토마토, 사과, 양파, 감자, 아스파라거스, 당근

백세카레 (고형) - 1조각

우유 - 150ml

 물 - 200ml

전분 조금

( 야채 계량은 좋아하는 것, 냉장고에 있는지의 여부에 따라 가감을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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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들을 준비해줍니다.

양파, 사과, 감자, 당근, 토마토, 냉장고에 있길래 아스파라거스도 넣어봤습니다.

사과는 갈아서 넣어주셔도 되는데 전 그냥 잘라서 썼습니다.

아이에게 먹이는 거라 좀 연하게 만들기 위해 우유도 넣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원래 카레 만들때 고형으로 되어있는 것을 씁니다.

가루로 되어있는 것보다 좀더 진하고 맛있는거 같더라구요..ㅎㅎ

아이에게 먹이는 거라 순한맛으로 준비하구요~~

카레에 토마토가 들어가면 맛있더라구요...^^

토마토를 십자로 칼집을 낸 후 끓는 물에 살짝 넣었다 빼서 껍질을 벗겨줍니다.

재료를 전부 다듬어 봤습니다.

푸짐하네요~~^^

카레 고형은 총 6조각인데 1조각만 사용하였습니다.

물은 200ml 준비해주시구요~

원래 카레상자에 적힌 조리법은 6조각에 물 700ml더라구요~

그 계산대로 하면 아이가 먹기 좀 진할거 같아서 200ml를 준비했습니다.

양파를 볶아줍니다.

다음은 잘 안 익는 감자와 당근을 투하~~

어느정도 볶아준 후 나머지 재료들을 넣어줍니다.

볶다가 물을 넣어주세요~~

야채가 어느정도 익어갈때쯤 카레를 넣어줍니다...

카레 덩어리를 풀어서 넣어줄 걸 그랬나봅니다..ㅡ.ㅡ;;;

카레가 녹으면 우유를 넣어주세요~~

처음엔 100ml만 넣었는데 조금 진한거 같아 50ml를 더 넣어줬습니다.

상태를 보시고 판단을 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우유에 물에...

아무래도 액체가 많이 들어가다보니 그냥 국 같습니다...ㅎㅎ

전분물을 살짝 풀어 넣어주면서 점도를 조절해줍니다.

완성입니다~~~

아무래도 연하게 만들어서 그런지 늘 먹어오던 카레맛은 아니지만 나름 카레맛이 나더군요...ㅎㅎ

아이는 잘 먹었습니다...^^

야채도 듬뿍~~~

아이에게 주는 요리라서 토끼모양으로 줘봤으나....

아직은 아무소용 없이 먹는데만 바쁘더군요...ㅎㅎ

나름 모양을 내서 줬건만...ㅋㅋㅋ

저런 모양내는 건 좀 더 크면 해줘야할 것 같습니다...

한번 만들어 놓으니 3~4번 정도는 먹일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아이가 무척이나 잘 먹어주니 고맙고 만든 보람이 느껴졌습니다...^^

아이가 잘 안먹는 야채를 먹일때도 편하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