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반찬을 뭘 해줄까 고민하다가 어묵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하고 맛도 좋은 어묵 만들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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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료
명태살, 오징어, 새우 100g씩
당근, 양파, 애호박 70g씩
양송이 버섯 2개
전분가루 소주컵 1/2컵
* 모든 재료는 필요에 따라 가감해 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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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살을 사다 놓은게 있어서 100g을 계량했습니다.
대구살도 좋고 흰살생선으로 하시면 됩니다.
새우도 준비를 했습니다.
껍질을 벗기면 100g정도 될 것 같아서 143g을 했으나....
껍질과 머리를 제거했더니 79g....ㅜㅜ
한마리를 더 꺼낼까 하다가 그냥 하기로 합니다.
오징어도 껍질 제거후 몸통만 100g 준비해줍니다.
생선살만 사용을 하셔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전 그냥 냉장고에 있는건 다 넣어봤습니다.
양파는 70g...
당근도 70g....
애호박 역시 70g....
재료를 다 모아봤습니다.
양송이 버섯도 집에 있길래 두개만 꺼내봤습니다.
야채나 해산물은 필요에 따라 조금씩 줄이셔도 상관없습니다.
야채는 다듬어 놨더니 조금 많은듯 하더군요...
전분가루는 소주컵으로 1/2컵 준비해줍니다.
생선살과 오징어, 새우를 블랜더에 갈아줍니다.
저번에 오징어를 그냥 조그만 믹서기에 갈아 봤는데
제대로 안 갈리고 믹서기에서 연기가 나더군요...ㅜㅜ
해산물을 갈 때는 힘이 좋은 걸 써야겠더라구요...
최대한 갈아줍니다.
야채도 다져주고 생선살은 갈아줍니다.
볼에 다 넣으시고 전분가루도 넣어줍니다.
여기에 간을 하시려면 소금을 조금만 넣어주셔도 됩니다.
어느정도 섞이고 찰기가 좀 생길정도로 치대줍니다.
솔직히 튀기는 어묵이 더 맛있긴 합니다만
아이에게 줄거라 오븐에 굽기로 합니다.
아무래도 그냥하면 손에도 많이 묻고 모양도 좀 그래서
짤주머니 대용으로 크린팩 모서리를 잘라서 짤주머니처럼 사용했습니다.
180도 오븐에 10분 정도 구워서 완성했습니다.
사용하시는 오븐마다 조금씩 틀릴 수 있으니
상태를 봐가시면서 조절을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완성입니다.
간도 많이 안 되어있고 해서 어떨까하고
먹어봤는데 의외로 맛있더군요....ㅎㅎ
어묵을 만들었으니 어묵탕을 만들어봅니다.
어묵과 무, 양파, 파, 다진마늘을 준비해줍니다.
간을 조금 해주기 위해 아이용 간장을 반 수저 정도만 넣어줍니다.
물 300ml에 다시마를 조금 넣어 끓여줍니다.
무가 익는데 시간이 걸리니 같이 넣어서 끓여줍니다.
끓고 5분 정도후에 다시마는 건져주시고 나머지 재료를 넣고 끓여줍니다.
완성입니다~~~
한 세번 정도 먹일만한 양이 나오더군요~
우리 따님이 얼마나 잘 먹어주던지 만든 보람이 느껴지는 수제어묵이었습니다~~
한 번 먹어보니 솔직히 어른도 먹을만 하더라구요...ㅎㅎ
생각보다 간단한 수제 어묵 한 번 만들어서 우리 아이들에게 맛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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