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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양식

[복숭아쨈] 상태 안 좋은 복숭아를 쨈으로 만들기~

복숭아를 어머님이 한 박스를 주셨는데 잘 안먹게 되어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생각나서 보니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그냥 두었다가는 버리게 될 것 같아서 쨈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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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료

복숭아, 설탕, 레몬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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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6개 정도를 사용해서 상태 안 좋은 부분을

제거하고 계량을 해보니 856g이 나왔습니다.

믹서기에 갈아서 만드셔도 되는데

 어느 정도 식감을 위해 잘게 썰어주었습니다.

전 설탕과 복숭아의 비율을 1:2 정도로 해 주었습니다.

1:1의 비율로 해주셔도 됩니다.

복숭아와 설탕을 웍에 넣고 불을 켜줍니다.

끓기 시작하니 물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바닥에 달라붙지 않게 중간중간 저어주셔야 됩니다.

저어주면서 옆에서 병을 소독해줍니다.

찬물에 병을 꺼꾸로 세워주시고 끓여주시면 됩니다.

바글바글 끓으면 거품을 걷어내주시고 불을 줄여서 졸여줍니다.

이때부터는 더 자주 저어주셔야 합니다.

어느 정도 졸여지면 레몬즙을 약간 넣어줍니다.

레몬즙이 없다면 패스하셔도 무방합니다.

조금 떠서 물에 넣어봤을때 풀어지지 않고

덩어리로 떨어진다면 적당한 농도가 된 것입니다.

완성 된 복숭아 쨈~

과육이 살아있어서 더 맛있습니다.

걸죽해진 복숭아 쨈입니다.

빵을 토스트를 했어야 더 보기 좋았을텐데

시간이 없어서 그냥 올려놨습니다.ㅎㅎ

상태 안 좋던 복숭아가 달콤한 쨈으로 변신~~~

병에 담아보니 얼마 안되네요...ㅜㅜ

금방 먹을 것 같습니다..ㅎㅎ

병을 두개나 소독을 했건만...

 

아이들에겐 간식으로, 어른들에겐 바쁜 아침에

 간단한 식사 대용으로 빵에 발라주면 좋을 복숭아쨈

만들기도 어렵지 않으니 한 번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