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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양식

[타코라이스] 오키나와에서 먹었던 타코라이스를 집에서~

 

오키나와에 여행을 갔다가 맛있게 먹었던

타코라이스를 집에서 한 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타코라이스는 1980년대 오키나와에서 개발된 음식인데

멕시코 요리인 타코의 재료들을 밥 위에 올려먹는 퓨전요리입니다.

솔직히 간단한 음식이긴 한데 타코시즈닝이

일반 마트에선 아무리 찾아봐도 없었습니다.

결국 시즈닝을 인터넷으로 주문한 후에 만들어 본 타코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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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료

다진 소고기 - 300g

양파 - 1/2개

양상추 - 1/2통

토마토 - 1/2개

파프리카 - 1/2개

치즈 - 약간

간마늘 - 1T

타코시즈닝 - 1봉지 (35g)

샤워크림

살사소스

* 양상추와 양파, 고기, 타코시즈닝 이외에는 없으시면 패스하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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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들을 모아봤습니다.

소고기는 다져서 300g을 준비했는데 만들어보니

 한 3~4인분 정도 나올 것 같았습니다.

양상추와 파프리카는 채썰어 준비해 주고 양파는 다져 놓습니다.

파프리카는 없으면 안 넣으셔도 됩니다.^^

살사소스와 샤워크림을 준비해야하는데

 마트에 샤워크림이 안보이더군요...

결국 그냥 스위트크림 소스를 사서 뿌려봤습니다.

위쪽 좌측 봉지가 제일 중요한 타코시즈닝입니다..

저걸 찾아보려고 마트를 몇군데 돌아봤으나

결국 못찾고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35g에 2,000원 정도인데 배송비가 2,500원....ㅡ.ㅡ;;

한 번 먹어보고 사려고 일단 3개만 주문해 봤습니다..

타코시즈닝의 주 재료는

 건조양파, 고추, 파프리카, 감자분말, 마늘분말, 오레가노, 쿠민등이 들어가더군요...

다음엔 각종 분말들을 사다가 한 번 만들어 보리라 마음 먹었습니다.ㅎㅎ 

 

 

오일을 두른 팬에 간마늘을 넣어 마늘기름을 만들어줍니다.

 

 

마늘이 어느정도 볶아지면 양파를 넣어줍니다.

 

 

양파가 약간 투명해질 정도가 되면

 다진 소고기를 넣어줍니다.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물을 약 100ml를 넣고

타코시즈닝을 넣어 볶아줍니다.

물기가 약간 밖에 없을때까지 약불로 졸여주시면 됩니다.

 

 

다 볶아진 고기입니다.

 

솔직히 여기까지하면 다 만든거나 다름없습니다.ㅎㅎ

고기에서 멕시코의 향기가 솔솔 납니다~~~

 

 

접시 위에 밥을 깔아주시고 그 위에 고기를 올려줍니다.

너무 많이 올리면 간이 쎌 수도 있으니 봐가면서 적당량 올려주세요~

 

 

그 위로 양상추와 파프리카 채 썬것을 올려줍니다.

파프리카는 제외해도 되지만 양상추는

많이 올려주시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토마토를 조금 잘라서 맨 위에 올려주시고

그 위로 모짜렐라 치즈를 뿌려줍니다.

없으시면 그냥 일반 치즈를 올려주셔도 되고 패스하셔도 됩니다.^^

살사소스를 따로 그릇에 담아 준비하셔서

밥 위에 조금씩 올려서 드시면 됩니다.

고기 자체에 간이 되어있어서 없어도 되긴 하지만

 전 같이 먹는게 더 맛있었습니다.

 

 

완성입니다~~

밥과 고기가 따뜻해서 비비게 되면

치즈가 살짝 녹아들어 맛이 더욱 좋습니다^^

샤워크림 대신 스위트크림 소스를

올려봤는데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

 

 

양상추를 살짝 걷어내니 고기의 모습이 보입니다~~

오키나와 여행 중에 맛있어서 두번이나 먹어 본 타코라이스~

집에서도 간단하고 맛있게 만들어지니

앞으로 자주 해먹는 음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