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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여행

[해외여행] 오키나와 여행-1 [출발~오키나와 공항]

 

지난 9월 6일 부터 9일까지 가족들과 오키나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한 주만 늦게 갔어도 태풍의 영향을 받았을텐데

다행히 날씨는 나쁘지 않게 잘 다녀온 것 같습니다.

어른 6명, 고등학생 1명, 15개월 저희 딸, 그리고 저 이렇게 8명이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남자는 저 한 명이라 조금은 힘들지 않을까 했지만 즐겁게 잘 다녀왔습니다.^^

자유여행이라 숙소, 렌트카, 식당 알아보기 등등 준비하는 기간이 좀 길긴 했지만

패키지에서 느낄 수 없는 자유로움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대신 짜 놓은 일정대로 움직이지는 못했다는 점....ㅎㅎ

3박 4일의 짧은 여행기 시작해 보겠습니다~

 

 

인원이 있다보니 차를 끌고 가게되면 두 대를 주차장에

세워놔야 하기때문에 그냥 콜벤을 불렀습니다.

인천에서 가는 거라 다행히 그리 비싸진 않더군요...

 운전과 주차로 신경을 안 써도 되니 편했습니다.

인원이 많으면 콜벤 추천드립니다.

 

 

공항을 도착할 때쯤 비가 오더군요~~ ㅡ.ㅡ;;

그래도 공항을 가는 길은 언제나 설레이고 즐겁습니다.ㅎㅎ

3시 비행기인데 11시 정도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처음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도 있고해서 조금은 여유롭게 가고 싶어서였는데

일찍 가길 잘 한것 같았습니다. 유모차와 와이파이 대여, 면세품 찾기....

머 이것저것 시간이 꽤 들었습니다.

 

 

탑승수속을 하려고 줄을 서니 직원이 몇명이냐고 물어봐서

 8명이라고 했더니 뒤로 돌아가서 단체수속을 하라고 했습니다.

더 빨리 할 수 있을까 했더니 단체 여행객들이 조금 있어서 비슷하게 되더군요~

 

 

대한항공을 이용했기 때문에 마일리지 적립도 잊지 않고 해줍니다.ㅎㅎ

해외여행이 처음이신 분들을 위해 회원가입까지 다 해서 적립해줍니다~

 

 

승수속을 1번 게이트에서 했는데 와이파이를

찾으려고 봤더니 14번 게이트 였습니다..ㅜㅜ

끝에서 끝.... 인천공항 정말 큽니다...ㅎㅎ

왔다갔다 했더니 다리아프더라는....

인터넷으로 알아보다 [소리샘]이라는 업체에서 와이파이기계를 대여했습니다.

저렇게 14번 게이트 밖에서 나누어 주시더군요...

일본 전용이라 국내에서는 기계를 받아도

 정상확인이 힘들어서 조금 걱정이 되어서

핸드폰 한대는 데이터로밍을 해서 갔습니다만

다행히 와이파이도 잘 되더군요~~^^

SKT에서 나온 [한중일패스]라는 데이터로밍은 5일동안

 25,000원으로 하루 1GB까지 LTE로 인터넷이 되고

1GB이후로는 3G로 되는 상품이었습니다.

10월까지 행사기간이라 하루 1GB를 2GB로 올려주더라구요~

근데 솔직히 해외나가서 동영상 볼 것도 아니고

구글맵이나 간단히 쓰기에는 충분한 것 같았습니다.

 

 

면세점 쇼핑과 식사를 마치고

우리가 탈 비행기를 한 번 찍어봤습니다.

 

 

유모차를 가져갈까 말까 하다가

4일동안 대여했습니다. 기내에 저렇게 실리네요~

빌리는 곳과 방법, 가격등은 추후에 올려놓겠습니다.

 

 

비행시간이 짧기 때문에 이륙을 하고

얼마 안 있어서 아이들 기내식이 나옵니다.

저희 딸은 미트볼 스파게티를 주문 해 놨었습니다.

아이가 생각보다 잘 먹어줍니다...^^

쿠키와 바나나맛 우유도 있고..

예상보다는 잘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 기내식이 나오고 조금 있다가 어른들 것도 나옵니다.

밥을 기대했는데.... 왠 빵이....ㅡ.ㅡ;;

연어샌드위치와 샐러드, 물이 전부입니다...

대한항공... 실망했습니다....ㅜㅜ

 

 

연어를 좋아하지도 않는데...ㅜㅜ

샐러드는 먹을만 했습니다.ㅎㅎ

대충 먹고 맥주와 땅콩을 달라고 해서 먹다보니 어느새 도착입니다...

 

 

오키나와 공항에 도착해서 출국심사를 마치고 짐을 찾기위해 갑니다~

아무래도 관광지다보니 까다롭게 심사를 하지는 않습니다.

 저희는 다행히 금방 나왔지만

운이 안좋아서 중국비행기랑 겹쳐서

 출국심사를 받으면 꽤 오래걸리게 됩니다...

 

 

저희는 오후도착이라 렌트를 둘째날 오전에 예약을 해서

 [유이레일]이라는 모노레일을 타기 위해 이동합니다.

위 그림은 [오키나와 관광청]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국제선에서 모노레일을 타기 위한 루트입니다.

 

 

국제선 2층으로 가면 국내선 건물과 이어지는 통로가 있어서

거기로 가면 되는데 저희는 그냥 나와서 걸었습니다.

날씨가 후덥지근하긴 했지만 오키나와의 하늘과 공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어느정도 걷다보면 국내선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옵니다.

2층으로 올라가서 Monorail이라고 적힌 곳만 따라가면 됩니다.

 

 

안내판을 보면서 가다보면 무빙워크가 나오는데

저기만 지나가면 바로 발매기가 나옵니다.

 

 

최초 화면 우측 상단에 보시면 언어를 선택하시는 버튼이 있습니다.

언어를 한국어로 선택을 해주시면 이렇게 나옵니다.

역마다 가격이 틀리기 때문에 확인을 잘 하시고 선택을 해주세요~

 여러장을 뽑을때는 좌측에 있는 사람 그림을 눌러주시면 되는데

성인은 최대 3명까지밖에 안보이더군요...ㅡ.ㅡ

전 인원이 있어서 두 세번에 걸쳐서 뽑았습니다.

그리고 1일권도 있는데 모노레일로 이동이 많으시면

 1일권을 추천드립니다. 800엔입니다.

 

 

저희 숙소가 쓰보가와 역에 있어서

쓰보가와 역까지 표를 끊었습니다.

네 정거장인데 약 2600원이군요...

꽤 비싼편인것 같습니다.

 

 

개찰기입니다.

 파란색으로 빛나는 부분 중앙에 QR코드가 있는 부분을

터치하시고 들어가면 됩니다. 나올 때도 같은 방법입니다.

 

 

앞자석으로 밖을 볼수 있게 만들어 놨습니다.

하지만 밤에는 커튼으로 가려져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노선도입니다.

친절하게 한글로도 잘 적혀있습니다.

 

 

역 안내를 해줄 때에도 한글이 나오기 때문에

일본어를 못하신다고 걱정을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ㅎㅎ

글을 올리면서 즐거웠던 여행의 기억이 새록새록 들고 있습니다.

아~~~ 다시 가고싶습니다..^^ㅋ

 

여행을 다녀와서 이것저것 정리하고 하다보니 오랜만에 글을 올리게 되었는데 

앞으로 렌트카, 여행지, 식당, 정보등  최대한 매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키나와 여행을 가실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