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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양식

[간단술안주] 찹스테이크

간단한 술안주나 아이 간식으로도 좋은 찹스테이크 입니다.

솔직히 소스도 따로 만들면 좋지만 간단하게 하고 냉장고에

있는 것들을 처리(?)하기 위해 고기만 사고 집에 있는 것들로

후다닥 만들어봤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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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소고기 - 약 500g

(고기 마리네이드 - 소금, 통후추, 올리브오일, 건조바질가루)

다진마늘, 버터 - 조금

야채 - 파프리카, 양파, 양배추, 토마토

<야채는 집에 있는거 중에 좋아하는거 아무거나 넣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저는 냉장고 안을 정리한다는 생각으로

양배추도 넣고 토마토도 넣고.....

아쉽게도 양송이 버섯은 없더군요... ㅎㅎ>

소스 - 시판 데리야끼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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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를 갔는데 소고기를 세일하더군요

솔지히 아이에겐 한우를 먹이지만 어른이 먹는거라 호주산도 머...ㅎㅎ

거의 500g에 7800원 정도라 낼름 담아왔습니다..^^

부위는 척아이롤 구이용...

척아이롤은 목심과 등심의 중간부위 정도로 보면 됩니다.

일단 고기를 먹기좋은 크기로 자르고 소금, 통후추, 올리브오일을

넣고 5~10분간 마리네이드를 해 줍니다.

집에 건조바질가루가 있어서 그것도 조금 넣어줬습니다.

바질 향을 좋아하기도 하고 혹시 모를 잡내를 잡아주기 위해...ㅎㅎ

화이트 와인이 있으면 조금 넣어줘도 좋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저렴한 화이트 와인은 한병 사다두시면

요리할 때 자주 쓰입니다. 한병 사다두시는 거 추천드려요...

저는 이날 화이트 와인이 아쉽게도 다 떨어져서...ㅜㅜ

고기를 마리네이드 하는 동안 야채를 고기와

비슷한 크기와 모양으로 준비합니다.

집에 못보던 데리야끼 소스가 보이길래 한번 준비해봤습니다.

원산지가 태국이군요...ㅎㅎ 우리나라 데리야끼 소스와는

조금 다릅니다. 단맛과 새콤한 맛이 조금 덜하고

왠지모를 태국의 향이 나지만 그 향이 그렇게 진하진 않습니다.

태국식 볶음밥 해먹으면 잘 어울릴 거 같아요...ㅎㅎ

하지만 저는 맛이 괜찮았습니다...

가끔 시판 데리야끼 소스를 사면 어떤건 너무 달아서...ㅡ.ㅡ;;

팬에 버터와 다진마늘을 넣고 살짝 볶아줍니다.

마늘이 살짝 익었을때 고기를 넣어주세요~~

너무 익으면 질겨질 수 있기때문에 고기를 겉면만

익을 정도만 볶아줍니다.

야채를 넣고 볶아주세요~~

야채의 아삭한 식감을 좋아하시면 최대한 짧게 해주시면 됩니다...

소스를 취향에 맞게 넣어주시고 볶아주세요~~

완성입니다.  파슬리 가루가 있으면 조금 뿌려주시구요~~

없으면 패스!!

이제 먹을 일만 남았네요~~ㅎㅎ

이날 토마토 카프레제도 같이 해서 먹었네요...^^

와인 한잔과 함께.....

너무나도 간단한 찹스테이크 였습니다~~